▶ 기사원문 : 울산 중구, ‘로봇배움터’ 조성…㈜에이치씨엔씨와 업무협약
중구는 지난달 28일 중구청에서 ㈜에이치씨엔씨와 '로봇배움터 조성·운영을 위한 업무협약'을 체결했다. 중구 제공
중구·에이치씨엔씨, 초등학생 로봇배움터 운영
옛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내 개소
울산 중구가 로봇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‘로봇배움터’ 조성을 추진한다.
중구는 지난달 28일 중구청에서 ㈜에이치씨엔씨와 ‘로봇배움터 조성·운영을 위한 업무협약’을 체결했다.
이번 협약은 초등학생들에게 4차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로봇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, 향후 변화된 미래사회 로봇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.
중구는 혁신도시 입주기업인 ㈜에이치씨엔씨와 협력해 로봇배움터를 옛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조성하기로 했다.
이번 협약을 통해 중구는 로봇배움터 조성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과 강사수당를 지원한다. 또 교육과정 및 교육생 모집 등 교육을 위한 제반사항을 수행한다.
㈜에이치씨엔씨는 로봇배움터의 교육에 적합한 로봇 장비 3UNIT를 무상으로 설치 및 관리하면서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.
중구는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, 1층에 20명 정원으로 실습장 및 이론 교육장을 구성하고 2~3층은 환경개선 작업 후 4차산업 관련 배움터로 조성할 예정이다.
로봇배움터는 올 5월 완공 예정이다. 그 후 하반기부터 중구 소재 초등학교와 혁신교육과정으로 연계해 시범운영하고, 2023년 이후 중구 소재 전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.
박태완 중구청장은 “중구와 ㈜에이치씨엔씨가 로봇 관련 배움터 시범운영 사업을 추진해 4차산업기반 선도도시 중구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한다”며 “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”고 밝혔다. 조홍래기자 starwars0607@